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찮고, 그냥 두자니 괘씸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배가 고픈 것이 싫었던 현우는 갈등

을 끝내고 몸을 움직이기로 하였다……..고루오마는 지금 온 산을 뒤지며 멧돼지를 찾

고 있었다. 왠수같은 미친놈이 잡아오라니까 할수 없이 찾고 있었던 것이다. 근데 산

속을 뒤지는 그들이 걷는 모습이 조금 부자연스러웠는데 그건 좀전에 두 번째 도망

가다 잡혔을 때 현우가 귀찮은데 자꾸 움직이게 만든다고 이들의 한쪽 다리를 부러

트렸다 다시 붙여주었기 때문이었다.그들은 정말 자신들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정말

억울했다. 문파자리를 빼앗긴 것도 모자라 흠씬 두들겨 맞고 거기다 한쪽 다리까지

부러져서는 그 미친놈이 멧돼지 구이를 먹고 싶다는 말에 온 산을 뒤지며 멧돼지를 찾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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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야 하는 자신들의 처지가 처량하기만 했다.그렇다고 이젠 도망도 못 간다. 몸도 성치도

않았고, 무엇보다 지난 두 번의 탈출에서 절대 저 미친놈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다

는 것을 뼈저리게 정말 뼈가 저리게 알았으니까.지난번 탈출 때 어땠어기에 그러냐고

? 간단히 말해주지 맨처음엔 개울에서 몸을 씻다말고 다섯이서 넵다 도망을 쳤지 한

반각정도 지났었나?하여간 우린 무슨 바람이 부는 줄 알았어 뭔가 휙 하고 지나가더니

앞에 그놈이 턱하니 서있더라고, 그리곤 잡혀서 처음보다 조금. 아~주 조금 더 늘씬

하게 두들겨 맞았지 뭐. 그 후엔 다시 동굴청소하고, 응? 왜냐고. 뻔하잖아 또 게워내

고 싸댔으니 치워야지 할수 있어. 우린들도 이 나이에 걸래 들고 동굴 바닥에 쭈그리

고 앉아 토사물에 똥, 오줌이나 닦고 싶겠냐고…뭐? 우리가 몇 살이냐고? 글쎄 몇 살

이었더라.. 내가 한참전에 70까지 세고 그다음부턴 나이 먹는게 서글퍼서 셈을 안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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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든.. 그리고 겨울이 몇십번은 더 왔다갔다 한거 같은데 잘은 몰라. 하여간 무림에서

우리보다 연배 높은 놈들 별로 없거든…근데.. 야 막내야. 망 좀봐라. 그 미친놈 오나

않오나 중요한 이야길 좀 해야 하니까. 흠흠. 그럼 이야기 할테니까 잘들어. 지금 우리의

이런 모습을 보고 못 믿을지도 모르지만 사실 우리가 원하는 분류는 아니지만 강호

에서 고루오마하면 사파 10대 고수에 들고 전 무림을 따져도 50대 고수 안에는 들어

가거든. 정말이야!! 우리가 강호에 나가서 고루오마 하면 거의 모든 애들이 벌벌

긴다고.어~ 정말이라니까. 어,어~ 가지말고 들어 보라니까. 에이~ 정말. 이봐 거기 딴

데 보는 사람 안 믿겨져? 정말이라니까! 이거 미치겠네… 그렇게 정 안 믿어지면 다

른 놈들한테 직접 물어보라니까? 내가 하는 말이 거짓말인지 정말인지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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